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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투어: 여행과 독서 기록
도리스 매르틴 재산이 100억 원 있어도 건강해야 의미가 있다. 그만큼 건강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이다. 부자들은 어떤 신체 자본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신체를 단련하고 가꿀까? 또한 신체 자본에는 건강뿐 아니라 훌륭한 외모도 포함된다. 이런 종합적 신체 자본에 대한 부자들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까. 도리스 매르틴의 에 부자의 신체 자본에 대한 힌트가 있다. 그랜드 투어에서 도서 리뷰를 할 때 가급적 자기 계발서는 포함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신체 자본 파트는 그랜드 투어에서 다루는 가장 중요한 주제인 "매력이란 무엇인가"와 깊은 관련이 있어서 정리해 보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신체 자본이란 "어떻게 입고, 걷고, 관리하는가"에 관한 것을 뜻한다. 1. 건강, 외모, ..
폴린 브라운 진주 K. 가디너 옮김 고객의 85%는 품질이 아닌 '다른 무언가' 때문에 상품을 선택한다. 미시경제학에서 기본 전제로 내세우는 '합리적 소비 가설', 그러니까 소비자는 자신의 예산 범위 안에서 최대의 효용을 추구한다는 것은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다. 우리 인간은 그리 합리적이지 않고 감정에 좌우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에 끌려 지갑을 여는 것일까? 아직 5년은 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멀쩡한 스마트폰을 놔두고 신상 아이폰을 구매하고, 포켓몬 빵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고, 미래의 소득을 신용으로 끌어와 명품백을 구입하고, 부자이면서도 7000원짜리 니베아 알로에 베라 크림을 꾸준히 사용하는 현상. 이렇게 합리적 판단이 아닌 호감이나 욕망에 따른 소비를 이..
부제: 비너스, 미와 사랑 그리고 욕망으로 세상을 지배하다 베터니 휴즈 저자는 무려 40년 동안 아프로디테-비너스 여신이 남긴 자취를 따라 사이프러스 섬에서부터 중동 지역의 고고학 발굴터, 발트해, 카스피해, 런던까지 현지답사를 다녔다. 그리고 그 여정에서 발견한 것들을 책으로 냈다. 비너스 하면 성적으로 자유분방한 미인, 파티 퀸, 예쁜 여자, 그리고 속옷 브랜드 이런 이미지가 전부다. 하지만 왜 고대의 인간은 아프로디테 (그리스식 이름)-비너스 (로마식 이름)를 숭배하게 되었는지, 사람들이 무엇을 위해 그녀에게 기도를 하고 그녀를 위한 축제를 열었는지 보면 그렇게 단순하게 볼 대상이 아니다. 종교는 어느 날 마법처럼 짠 하고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당대 인간의 필요와 소망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여신 ..
도리스 매르틴 의 저자 도리스 매르틴의 신작이다. 서론의 제목은 "인생이라는 비행기에서 어느 자리에 앉을 것인가?"이다. 보통 우리는 "비즈니스석? 아니 나는 야망이 조금 더 크니까 일등석에는 앉아야지!"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탁월함과 연관 지어 생각지도 못한 "조종석"에 대해 이야기한다. 목적지는 다 같은데 일등석에서 서비스받으며 편안히 가지 왜 힘들게 조종석에 앉느냐 이런 논리 싸움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직접 인생의 조종간을 잡고 예상되는 비행경로와 상황을 숙지하여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나가 탁월함에 이르자는 뜻이다. 도리스 매르틴다운 서론에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했다. 다 읽은 후에는 약간 실망스러웠다. 디지털 시대에 잘 적응하고 탁월해지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 말하지만 뭔가 도..
로라 페리먼 지음 서미나 옮김 색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감정뿐 아니라 면접 갈 때 입을 옷, 데이트할 때 입을 옷을 고르는 것부터 실내외 인테리어, 마케팅까지. 색이 중요하지 않은 영역은 없다. 보다 순수하게 아름다운 색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가 그림에 관하여 기본 지식이 어느 정도 있어야 나름의 감상 방법을 가질 수 있듯, 색깔도 기본 지식이 밑바탕이 있다면 훨씬 폭넓게 즐길 수 있다. 로라 페리먼의 은 색을 감상하는 방법이라기보다 지식으로서 색에 관하여 배우기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서론 부분에서 색에 관한 기본 지식을 서술한다. 그리고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본문에서는 100가지 색을 다룬다. 기원, 발전 과정, 역사적 쓰임새, 오늘날의 상황, 유용한 제안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의식할..
모린 머독 고연수 옮김 사진 출처: 교보문고 모린 머독은 융 심리학자이자 심리 상담가이다. 이 책은 심리학과 신화가 혼합된 여성 심리 서적이라고 볼 수 있다. 페미니즘 책이라고 말하면 틀린 것이다. 오히려 여성 처세서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맞다. 여성의 권리와 사회적 위치에 관해 논하는 책이 아니라 자신이 본래 타고난 특성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관하여 말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는 여자가 어떻게 건강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은 2014년 6월 번역·출간되었는데 현재는 절판된 상태다. 이렇게 멋진 책이 절판이라니 안타깝다. 이 책의 주제는 "남자처럼 되려고 기를 쓰지 말고 타고난 여성적 특성을 인정하여 자신만의 영웅 되기 여정에 나서자"이다. p. 14 캠벨이 여성은 여행..
캐서린 하킴 지음 이현주 옮김 자본 하면 '돈'이 쉽게 떠오른다. 캠브리지는 자본 capital이란 "money and possessions, especially a large amount of money used for producing more wealth or for starting a new business"라고 정의한다. 돈과 소유물을 의미하는데 특히 부를 창출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거액의 돈을 의미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자본을 "장사나 사업 따위의 기본이 되는 돈" 또는 "상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생산 수단이나 노동력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경제적 차원을 너머 보다 넓은 시각에서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내는데 필요한 재료와 자원'을 의미한다고 ..
마스다 무네아키 이정환 옮김 츠타야 서점으로 잘 알려진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의 사장 마스다 무네아키의 책이다. '경영은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디자인'이라는 관점이 이 책의 주제다. 어떤 홈페이지에서 이 책에 대한 수준 높은 감상평을 보고 흥미가 생겨 구입하게 되었다. '기획'은 나에게도 중요한 주제다. 나의 그랜드 투어 페이지 운영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내가 가진 지식, 기술 그리고 경험을 잘 버무려 수준 높은 콘텐츠를 창작해낼 수 있을까, 어떤 지식 자본을 어떤 형태로 제안할 수 있을까?"와 연결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차례 기. 디자이너만이 살아남는다 승. 책이 혁명을 일으킨다 전. 사실 꿈만이 이루어진다 결. 회사의 형태는 메시지다 서장에서 기획과 그것을 위해 필요한 자유에 대하여 이야..
알랭 드 보통 김한영 옮김, 1판 4쇄 - 목차 - 서문 방법론 사랑 자연 돈 정치 예술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현대 세계에서 예술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지만, 그럼에도 예술과의 만남은 항상 기대한 바대로 이루어지진 않는다. 유명한 그림이나 명성 높은 전시회를 보고도 아무 생각이 들지 않을 때도 있다. 누구나 이름만 대면 아는 거장의 작품, 예컨대 피카소를 작품을 보면서도 '도대체 그래서 어쨌다는 거지? 무엇이 훌륭한 거야? 왜 나는 아무 느낌도 없을까?' 이런 감상만이 머리에 가득할 수 있다. 알랭 드 보통은 문제의 뿌리가 일차적으로 개인에게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주류 예술계가 예술을 가르치고, 팔고, 보여주는 방식에 있다고 말한다. '예술을 위한 예술'로써 신비한 영역에 머무르게 둘 것이 ..
유아정 패션잡지 기자 출신의 작가가 인문학과 미술사 자료를 기반으로 40개의 패션 키워드를 다루는 책이다. 입담 구수한 출연진들의 토크쇼를 듣는 듯한 구어체인데 마치 2000년대에 유행했던 각종 여성 처세술, 는 식의 실용서를 읽는 듯한 문체다. 하지만 역사적 내용을 고증하는 부분을 보면 '얼마나 많은 자료를 찾고 정리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문체는 실용서지만 내용은 인문학에 가깝다. 나는 예쁘고 아름다운 것이 좋다. 어릴 적부터 화려한 것을 좋아했다. 꽃무늬, 밝은 색, 화려한 드레스 이런 것에 끌렸다. 문구점에서 종이 인형을 사면 예쁘고 화려한 드레스 옷은 내 차지고, 나와 취향이 정반대인 언니는 고급스럽고 심플한 정장 옷을 가졌다. 예쁜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예쁜 것을 보면 기분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