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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Weekend 2024.08.03.-08.0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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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Weekend 2024.08.03.-08.04.

Writer Hana 2024. 9. 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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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출처 FT Weekend 2024년 8월 3일 - 8월 4일 자

 

 

 

 

US jobs alarm drives global sell-off

 

 

 

Elliott warns of Nvidia 'bubble' driven by AI that has yet to deliver on 'hype'

 

미국 헤지펀드사인 Elliott가 엔비디아는 버블이고 주가가 과대평가되었다고

 

이유는? AI가 과대평가되었고, AI 사용이 비용효율적이지 않다고

 

오히려 AI 사용 효과를 과소평가한 거 아닌가?

 

 

 

US redeploys forces to protect Israel

 

 

 

Harriw enegises women across US 'waiting for a messenger'

 

 

FT BIG READ. US ECONOMY

America's faltering consumers

 

 

 

Sponsors push boundaries in pursuit of Olympic marketing gold

 

올림픽 시상식에서 메달 수장자들은 삼성 폰으로 셀피 찍고, 메달은 루이비통 트레이에 담겨 나오고, 개막식에 코카콜라 골드 버틀의 등장 등

 

ad-free tradition에 대한 논란

 

IOC "continue to look at ways that we can provide authentic, organic ways to recognise partner's role in supporting the athlete and spectator experience, as well as the games operations, and enhance the staging of the Olympic Games and the promotion of the Olympic values."

 

당위성이 아닌 현실을 볼 때 스포츠와 정치는 뗄 수 없는 존재, 스포츠는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대중의 이목을 끄는 매력적인 분야, 사람이 모이는 곳, 사람이 모이는 곳에 당연히 돈을 벌 기회가 존재하는 자본가들이 이를 놓칠 리가 없음, 또한 스포츠 자체가 직접적인 물자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게 아닌 사람들을 즐겁게 함으로써 부수적인 이익이 발생, 이걸 보고 연봉 수억 수백억씩 주고 프로 선수나 구단에 투자, 그리고 프로 무대가 없는 비인기 종목 역시 금전적 후원이 없으면 유지될 수가 없음, 문제는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균형의 문제   

 

 

 

Starbucks agrees relocation from California to Texas

 

"It's not easy to operate when you have a founder still in the shadows who is governing without any clear role."

 

 


 

<Life&Arts>

 

I'm ready to start a new chapter

 

전 버버리 디자이너 Riccardo Tisci와의 인터뷰

 

"People who are talented but shy don't get the opportunity."

 

 

 

Cabin fever

 

Two entrepreneurs hope to kick-start a revival of the lodges that played a key role in the invention of the great American road trip.

 

 

 

A versatile career put into fifth gear

 

Hong Chau 조연 배우에서 스타로 성장한 배우, 오스카 노미네이트

 

 

 

Roger Federe: 'Life cannot only be tennis'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 

 

 


 

<HTSI>

 

인간 관찰

 

<사람을 미워하지 말아야>

미움의 기능은 생존을 위한 것, 내 생존을 위협할 대상에 분노를 표출하여 움츠러들도록, 그래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함이다. 내가 목숨 걸고 사냥해 온 고기를 다른 놈이 나타나 뺏으려 한다면 분노를 표출하고 싸워야 나의 식량을 지켜야 내가 살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미움도 불안의 한 종류다. 내 생존에 위협이 된다는 불안으로 발생한 분노.

 

문제는 분노와 미움을 가지지 않고도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명의 시대에도 원시 시대처럼 분노와 미움을 강하게 느끼는 것이다. 미움이나 불안이 아닌 차분함과 냉정한 태도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 필요하다면 갈등 해결을 위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행동력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타인과의 갈등, 사회생활을 하다 겪는 불쾌함과 당혹함은 눈앞에 야생 동물이 나타났을 때처럼 당장 생사의 기로에 놓이는 것과 다르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눈앞에 나타난 사자나 무기를 들고 쳐들어온 이웃 부족을 만난 것처럼 분노와 불안을 느낀다. 이게 현대인들의 정신 건강을 좀먹고 있다. 별 것 아닌 문제에도 길길이 날뛰고 나하고 관계없는 일에 분노하고 감정을 폭발시키면 시간이 갈수록 더 사소한 일에 분노하게 되어 있다. 이론적으로 그렇다는 건 아는데 분노하지 말아야지 쓸데없이 타인 미워하지 말아야지, 이게 마음먹을 대로 되면 세상에 고통받을 사람 없지. 그래서 이런 분노와 불안을 가라앉히는 특효약이나 방법을 알아내는 사람, 인류를 구원할 사람이다. 

 

지난주 금요일 신입직원 J가 점심시간이 되어 밥 먹자고 했더니 분노를 폭발시켰다. 목요일부터 PC에 문제가 생겼는데 금요일까지 계속 문제가 되니 폭발한 것이다. 원래부터가 상당히 감정적이고 경솔한 사람이긴 하다. 대리님은 그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아무 조치도 안 해주냐, IT팀 없는 회사가 어딨냐, (사장이 사이코라 도저히 못 버티겠어서 7개월 만에 그만둔) 이전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등 막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사실 이뿐 아니다. '아 이래서 30대 후반 경력이 단절되었거나 조직 생활 경험이 없는 사람은 큰 회사에서는 절대 뽑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일 배우는 속도가 심각하게 느림은 놀랄 일도 아니다. 그런데 이 정도의 일은 누구나 배우면 되는 일이라 그렇지 치자. 그런데 생각 없고 절제 없는 말을 쏟아낼 때가 가끔 있다. 점심 먹으러 갈 때마다 회사에서 밥을 먹여주는데도 갈 곳이 없다며 투덜거리고, 입사 2개월 차 신입이 이 바닥에서 15년 20년 일한 사람을 두고 그러면 안 되고 이렇게 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을 쏟아내는 건 기본. 

 

J의 장점은 좋게 말하면 알아듣는 다는 것이다. 속으로는 무슨 생각하는지 몰라도 최소한 말귀는 알아듣는다. 무언가 하나를 지적하면 억울하다고 난치리며 변명을 하거나 알았다면서 딴지를 걸지 않는다. 그리고 많은 부분 정말 어릴 때부터 회사 생활을 안 해봐서 모르는 거라 지적할 부분을 지적하면 알아듣고 고치는 태도를 보여준다.  

 

부끄러운 사실을 말하자면 솔직히 거울 치료 많이 된다. 아, 내가 이렇게 저렇게 말하고 행동한거 분명 거슬렸을 텐데 지금까지 사장님이나 대리님이 나한테 아무 말 안 한 거구나... 하하... 인간은 원래 도덕과는 거리가 먼 존재인데, 나는 그러지 않으면서 타인에게 도덕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라는 훈장질.     

 

나이를 먹고 세상을 배울수록 선명해지는 사실은 세상에 절대적 옳고 그름, 절대적으로 선인과 악인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모든 인간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감정적이고 절대 이성적이지 않다. 

 

그러니까 해결책은 하나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 원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좋게 말해 '열정',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분노'와 '성깔'은 일이나 원하는 목표에 쏟는 것이지 사람에게 쏟을 일이 아니다. 사람에게는 기대를 하지 말 것이며 타인을 나무나 바람보듯 하여 나의 직접적 이익이나 생존과 관계없는 일은 무시하고 넘어가서 나의 에너지를 보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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