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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기록/2025 여행: 유럽 (3)
그랜드 투어: 여행과 독서 기록

#런던여행#영국여행#내셔널갤러리 National gallery 두 번째 파트 다이애나 여신과 엔디미온사랑에 빠진 철벽녀의 모습 다이애나 (그리스 신화의 처녀신 아르테미스)와 엔디미온의 이야기는 오비디우스의 에 나온다. 남자들이 말도 못 걸 것 같은 카리스마의 다이애나 여신은 매일 밤 잠든 엔디미온을 보러 온다. 그림 속 큐피드의 존재가 사랑이라는 주제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다이애나의 손길을 받는 (요즘 같으면 쇠고랑 찰 일인데) 엔디미온은 젊고 잘생긴 모습 그대로 늙지 않고 잠만 잔다. 엔디미온이 왜 그런 상태인지에 대해서는 National gallery 홈페이지를 비롯한 여러 가지 설명을 보면 다들 말이 다르다. 다이애나 여신이 엔디미온을 잠들게 했다고도 하고 다른 글에서는 다이애나의 아버지인 ..

#영국여행#런던여행#런던공공박물관#런던내셔널갤러리#런던국립미술관 오전에 V&A 박물관을 짧게 둘러보고 나왔다.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여행 출발했는데 설상가상으로 비염 증상이 나타났다. 두 번째 목적지는 내셔널 갤러리 National Gallery를 향해 걸어가는데 콧물 눈물 흘리며 런던의 거리를 걸었다. 가는 길에 커피를 한 잔 마셨다. 부드럽고 맛 좋은 카푸치노 한 잔에 티라미수 한 조각 먹었다. 런던 식음업장의 물가는 어마어마하다. 금액 자체도 낮지 않은데 보통 총금액의 10퍼센트를 service charge로 내야 한다. 트라팔가 광장의 내셔널 갤러리 트라팔가 광장에 위치한 내셔널 갤러리는 서양 미술사 박물관으로 약 2300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

#영국여행#런던여행#공공박물관#빅토리아앤앨버트박물관 2025년의 첫 여행지는 런던이다. 유럽살이 벌써 8년 차인데... 런던과 파리에 가본 적이 없다.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비행기 환승한 적은 있지만 런던을 목적으로 여행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때 세계의 절반을 지배한 작은 섬나라 영국. 매력적인 역사 인물이 많은 흥미로운 나라. 하필이면 여행 출발 사흘 전부터 컨디션이 나빠졌다. 코감기에 가벼운 몸살이었다. 다행히 돌아다니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여행 마치고 집에 올 때까지도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조금 힘들었다. 아직은 쌀쌀한 이른 봄, 여행 기간도 짧아 많은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고 공공박물관 위주로 다니기로 했다. 그 첫 번째가 목적지는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