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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상 생각 (17)
그랜드 투어: 여행과 독서 기록
FT Weekend 2024년 3월 23일-3월 24일 자 1면 기사 "Upper East Side Story"를 읽고 주거에 관한 인간의 선호 그리고 욕망과 본능에 대해 생각해 봤다. "Upper East Side Story" 미국 뉴욕의 Upper East Side는 전통적으로 co-op 아파트라는 주거가 대세라고 한다. 최근 더 많은 아파트 건설되고 있는 중이란다. 그래서 co-op 아파트가 뭔지 찾아봤더니, "Co-op apartment: Cooperative housing, commonly known as a co-op, is a popular housing model you’ll find in major cities like New York City. Tenants or members..
"God is in the details" Lunch with the FT Anna Wintour 패션계의 교황이라 불리는 미국 보그의 편집장, 메릴 스트립이 열연한 의 머렌다 프리슬리 캐릭터의 실존 인물, 안나 윈투어와의 인터뷰 기사를 읽었다. 1. 인터뷰 장소 에피소드 "I was not aware you were attending with Anna Wintour." 안나 윈투어가 인터뷰 및 점심 식사 장소로 Ritz 런던을 원했다. 이에 FT의 패션 에디터 Lauren Indvik이 Ritz 레스토랑에 인터뷰를 위한 테이블을 예약하려고 하였으나 거절당했다. 안나 윈투어의 어시스턴트 한 명이 레스토랑에 전화를 걸었고 리셉셔니스트가 기자에게 "I was not aware you were attendin..
나는 독일의 고속열차 ICE Inter City Express로 출퇴근하는 외국인 노동자다. 나처럼 장거리 출퇴근하는 사람을 독일에서는 펜들러 Pendler, 나는 여자니까 Pendlerin라고 부른다. 한 달에 420유로짜리 반카드 Bahn card 100을 사면 독일 전역 어디든 갈 수 있다. 하지만 장거리 출퇴근을 위해 반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어디 한가롭게 놀러나 다닐 시간은 없다는 것이 함정이다. 지난 목요일 퇴근길의 시작은 평소와 같았다. 저녁 퇴근 시간에는 독일 남부 여기저기서 올라는 기차들이 프랑크푸르트에 모이기 때문에 5-10분 정도 연착은 예사다. 그렇게 몇 분 늦은 기차를 타고 출발했다. 그런데 신나게 잘 달리던 기차가 원래 정차하지 않는 역에 서는 것이 아닌가. 별안간 들려오는 안..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중앙역 바로 옆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호텔 바이 플레밍스 Metropolitan Hotel By Flemings 투숙기. 후기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 가격에 이런 컨디션이 가능한 거야?"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훌륭했다. 지난 3월 27일 월요일에 독일에서 공공대파업이 있었다. 특히 이번에는 공항 업무와 대부분의 비행 편이 취소되었다. 게다가 도이치반 Deutsche Bahn도 파업에 참여해서 장거리 차편 Fernverkehr은 완전히 취소가 되어 도저히 집에서 출퇴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일요일 밤부터 화요일 아침까지 2박 3일은 프랑크푸르트 시내 호텔에 머물러야 했다. 이러다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중앙역 근처 3성급 호텔의 전문가가 되겠다. 아고다에서 프랑크푸르트 시내 호..
네덜란드 리쎄 Lisse에서 열리는 쾨겐호프 Keukenhof 튤립 축제는 유럽에서 아니 세계적으로 볼 만한 유럽 꽃축제다. 네덜란드 하면 보통 풍차와 튤립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아니면 오렌지색. Kotra에서 2021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연평균 23억 개의 튤립 구근 및 15억 유로 규모의 씨앗 수출국이다. 23억 개의 구근이라니 상상이 안 된다. 이렇게 튤립 하면 네덜란드가 빠질 수 없고, 봄꽃 축제 중 단연 가볼 만한 곳이다. "Keukenhof Tulip Gardens is open from March 23 till 14 May 2023. It’s the best day out among the tulips near Amsterdam! Every year, more than..
지난 글에 이어 이번에는 드라마와 영화 속 멘탈이 건강한 행복한 여성에 대해 간단히 분석해 봤다. 그 주인공은 드라마 의 한지은, 의 김삼순, 그리고 영화 의 엘 우즈다. 생각 없어 보이는 여자, 까다롭지 않은 여자 생각없는 바보 같은 여자 캐릭터를 꼽으라면 드라마 풀하우스의 한지은이 대표 아닐까. 극 중에서 남자 주인공 이영재가 "닭" "조류"라고 놀리는 장면이 많은데 뜬금없는 놀림이 아니다. 나도 여성이지만 여성이라는 생명체는 타고나길 복잡한 게 사실이다. 만약 보통의 여자가 한지은처럼 계약 결혼 제안을 받았다면 어떻게 반응할까? 일단 친구 커플에게 사기를 당한 분노, 그러나 속으로 삭이는 분노에 이미 멘탈이 무너졌을 것이다. 희망은 없어 보이고, 싸가지 없지만 대스타로 성공한 이영재로부터 계약 결혼..
신체적 건강은 기본이고 멘탈이 건강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 FT weekend에서 금발 여성에 관한 기사를 읽고 드라마 캐릭터를 통해 행복할 가능성이 높은 여성은 어떤 멘탈을 가지고 있는지 분석해 봤다. 이번 첫 글에서는 FT weekend 기사의 요점과 이어지는 행복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먼저 이야기해 본다. 그 주인공은 복수 드라마의 대명사 장서희 주연 의 은아리영이다.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은 다르다. 외국 생활을 오래 해보고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을 만나보니 어떤 사회든 바람직하고 행복한 삶의 사회적 기준이 있다. 그러나 그 사회적 기준이 얼마나 다양한지 그리고 그 기준이 사람을 얼마나 압박하는지는 분명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는 타인이 볼 때 행복한 삶이라는 기준이 획일화되어 있고 유독 강하..
금요일 퇴근길의 낙은 바로 기차 기다리며 마시는 스타벅스 커피다. 아무리 영혼 충만하게 일한다 해도 출근하지 않는 주말을 아쉬워하는 사람이 세상에 몇 퍼센트나 될까. 주말에 푹 쉬어야 또 그다음 한 주 동안 열심히 일할 수 있다. 그렇기에 금요일 저녁은 확실히 세상이 다르다고 할까. 그런 금요일 저녁, 부드러운 마블 케이크 한 조각에 달달하고 시원한 아이스 카페 모카 한 잔이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지난 2주, 앞으로 4주 공사로 인해 기차 스케줄이 썩 좋지 않아 출퇴근 길이 조금 길어졌지만 2주가 지나니까 할 만하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 확실하다. 그렇게 나약한 존재가 아니다. 직장인으로서 돈 벌며 마시는 커피와 백수일 때 그냥 나가서 마시는 커피는 확실히 다르다. 인간은 정말이지 편하게 놀고먹..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콩코드 호텔 Hotel Concorde 4박 5일 투숙기 지난주 멤피스 호텔에 이어 1월 첫째 주에는 콩코드 호텔에 머물렀다. 멤피스 호텔보다 약 20유로 정도 더 내고 아고다에서 4박 173유로에 예약했다. 멤피스 호텔이 워낙 만족스러워서 한 주 더 머물고 싶었다. 그러나 이번주가 지난주보다 훨씬 비싸서 다른 호텔을 찾아보다 콩코드를 선택하게 되었다. 독일어 식으로 뭔가 '콘코르데'라고 발음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콩코드 호텔 역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근처에 있다. 멤피스 호텔보다 중앙역에서 훨씬 더 가깝다. 호텔문을 나서 중앙역 지하 S반 플랫폼까지 가는데 5분이 걸리지 않는다. 또 호텔 바로 건너편에 슈퍼마켓인 레베가 있어서 편리하다. 아직 연말 연초 분위기다. 첫날 ..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중앙역 근처의 멤피스 호텔에 4박 5일 동안 머물렀다. 무척 만족스러워서 별점 10을 주고 싶은 호텔이다. 여행이 아닌 일 때문에 프랑크푸르트에 4박 5일 머물렀다. 아고다에서 중앙역 근처에 있는 멤피스 호텔을 예약했다. 부킹닷컴에서 예약하면 200유로가 넘는데 아고다에서 할인쿠폰까지 적용받아 155유로에 예약했다. 예약해 놓고도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4박에 155유로가 가능한지 스스로도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어차피 욕실 혼자 사용할 수 있는 1인용 기숙사라 생각하고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숙소를 정할 때 디테일을 살펴보기 전, 전반적으로 괜찮은 숙소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리뷰 총개수와 총점을 보는 것이다. 사람 의견이 더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사실에서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