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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투어: 여행과 독서 기록
#프라하여행#아르누보#부티크호텔콘스탄스 어쩌다 보니 한 달도 되지 않아 6월에 다시 프라하 여행을 다녀왔다. 5월 말과 6월 중순 초여름의 프라하는 처음인데, 푸르고 알록달록한 데다 날씨까지 좋아 환상적이다. 눈부시게 아름답다는 말이 어울리는 여름 프라하와 눈 내려 고요한 겨울 프라하 모두 좋다. 아직 꽃피는 봄과 단풍 드는 가을 프라하는 경험이 없는데 꼭 계절에 맞춰 와 봐야겠다. 알록달록한 프라하의 초여름하늘색도 환상적이다. 도착해서 이번에도첫 식사는 포차에서 프라하의 건축 장식 수준 프라하는 유럽에 존재했던 모든 사조의 건축물을 볼 수 있는 건축의 박물관 같은 도시이다. 개인적으로 장식성이 뛰어나고 화려한 아르누보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심플한 것보다 알록달록 화려하고 예쁜 것을 좋아했..
#프라하여행#프라하풍경#CAFÉ CLUB MÍŠEŇSKÁ#Bella Vida café#Pálffyovská zahrada 2026년 5월 프라하 여행 5월 25일 ~ 26일 프라하는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고 걷기만 해도 좋은 도시다. 걷다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고, 테라스에서 맥주 한 잔 하고, 블타바 강변에서 프라하 스카이라인 감상도 하고. 말라 스트라나의 어느 골목길파란 하늘과 빨간 장미 프라하의 아이콘빨간 빈티지 트램 아름다운 돔 지붕의성 니콜라스 성당 배경과빈티지 트램환상의 조합이다. 게다가 오늘은파란 하늘까지 완벽하다. 말로스트란스케 트램역 파란 하늘과 빨간 트램 코젤 다크 말로스트란스케를 지날 때 즉흥적으로 코젤 다크 한 잔 하기로 했다. 말로스트란스케에서 코젤 다크 마..
#프라하여행#프라하올드타운#표현의자유 2026년 5월의 프라하 여행 5월 24일 5월 23일 저녁에 집에서 출발했다. 이번 여행도 기차를 타고 다녀왔다.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유럽 역시 중동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 비용이 엄청나게 올랐다. 밤기차가 그나마 가격이 저렴해서 밤기차로 출발했는데 이 나이에 야간 기차로 여행을 갈 줄이야... Berlin Haupbahnhof아침 일찍 베를린 중앙역에 도착했다.환승 시간이 넉넉해서베이커리에 들러 간단히 아침을 해결했다. 지난 2024년 12월 이후 1년 반 만이네.프라하는 여전히 아름답다. 프라하의 상징과도 같은빨간 빈티지 트램 오랜만에 포차 호텔에 체크인하러 갔는데 아직 객실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하여 점심부터 먹..
스크린 속 주얼리 이야기민은미 영화 속에 등장하는 보석 이야기 목차1장. 보석, 영원한 사랑을 속삭이다 1. 대양의 심장, 사랑의 서사를 간직한 블루 다이아몬드2. 오드리 헵번이 바라보는 티파니 쇼윈도 너머…3. 핑크빛 환상, 다이아몬드는 여자의 가장 친한 친구4. 프리티 우먼, 루비 목걸이와 함께 신데렐라가 되다5. 옐로 다이아몬드의 황금빛 마법, 그리고 로맨스6. 춘향의 이별 선물, 여자의 굳은 마음은 옥빛과 같다7. 겨울 동화 속 사랑은 다이아몬드처럼, 그리고 에메랄드처럼2장. 보석, 스타일과 캐릭터를 입히다8. 샤넬 주얼리는 스타일과 캐릭터를 입힌다9. 뉴욕, 네 여자의 도시 그리고 블랙 다이아몬드10. 다이아몬드를 매일 걸친 뉴욕 상위 1%, 파티는 끝났다3장. 보석,..
#독일크론베르크여행#크론베르크 성#침묵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크론베르크라는 소도시가 있다. 독일 도시권역도 다른 국가의 구조와 마찬가지로 여러 소도시가 중심 도시를 감싸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주변에도 쥴츠바흐 Sulzbach, 에쉬본 Eschborn, 슈발바흐 Schwalbach, 오버우어젤 Oberursel, 바트 홈부르크 Bad Homburg, 오펜바흐 Offenbach 등 소도시가 있다. 프랑크푸르트 시내의 월세에 비해 주변 소도시의 월세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점이 있다. 우리나라의 여러 대기업도 프랑크푸르트 시내가 아닌 주변 소도시에 있다. 특히 이번에 나들이 다녀온 크론베르크 Kronberg에도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한다. 전 회사 동료가 말하길 사업에서 성공..
꽃피는 봄이 오는 시기에 퇴사를 했다. 마지막 출근 날 사무실에서 쓰던 개인 물품 미련 없이 다 버리고, 퇴근 시간이 되어 소풍 가는 어린애처럼 신나서 사무실을 나섰다. 그런 척이 아니고 갑을병정의 정만도 못한 분야에서 벗어난다는 생각에 좋았다. 그리고 3년간 최선을 다해 일해서 아쉬움이나 후회가 전혀 없었다. 처음 회사에 계약서 쓰러 간 날처럼 퇴사 날도 날씨가 기막히게 좋았다. 닭똥 같은 눈물을 줄줄 흘리는 후배를 울지 말고 집에 가라 달래주고 역대급 퍼포먼스로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귀국하는 것 마냥 세상 쿨하게 퇴근했는데... 집중할 대상이 없어진다는 거,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 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인지 몰랐다. 퇴사 일주일 후 날씨 좋다고 신나게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놀러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