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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투어: 여행과 독서 기록
어제 뉴스를 보니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덕분에 실적과 가입자수가 어마어마하게 증가했다고 한다. 이 기사를 읽고 느낀 점은 아무튼 거스를 수 없는 인간 본성은 지루한 걸 못 견딘다는 것이다. 즉, 사람들이 "재미있다" 느끼게 해 주면 돈을 벌 수 있다. 드라마, 영화, 개인이 제작하는 유튜브까지 재미있는 창작물은 돈을 벌게 되어 있다. 어떤 창작물뿐 아니라 우리가 경제적 목적 이외에 친목을 위해 사람들을 만나는 것, 술집에 가는 것, 여행을 가는 것, 게임을 하는 것 등 모두 기본적으로 재미있고 지루함을 없애주기 때문이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 05: 에르미타주, 권력 투쟁과 인간의 본성 오늘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 이후 가장 추웠다. 낮에는 돌아다니기 괜찮았는데 오늘은 낮도 밤처럼 추웠..
2018년 3월 26일 월요일 우리 커플의 공통점은 장거리 비행과 기차 여행을 좋아하고 일상생활에서와 다르게 여행을 할 때는 느긋하고 게으르다는 것이다. 작년에 같이 부산에 갔을 때 하루에 태종대 갔다가 스타벅스에서 커피만 마신 날도 있었다. 제주도에서도 하루에 한 곳 정도 보겠거니 생각했는데 세 군데 둘러본 날은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였다. 아무튼 오늘은 체크아웃하는 날이니 더욱 서두를 우리가 아니고 이런 면에서 우리는 정말 잘 맞는다. 역시나 예상대로 시간 꽉 채워서 정확히 12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다. 걷기를 아주 좋아하는 나인데 배낭이 무거워서 그런지 아니면 피로가 누적된 건지 오늘따라 걷기 싫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에키바스투즈 역으로 갔다. 버스 정류장의 고양이양반. 추워보인다냥. 역으로 ..
매주 월요일은 에르미타주 궁전 휴관일이다. 오늘은 모이까 강으로 내려가 봤다. 와, 진짜 꽁꽁 얼어있네. '강 따라 걷기'가 아니라 '강 위로 걷기'라니 재미있는 경험이다. 엄청 춥지만 이렇게 해가 쨍쨍해서 좋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수많은 운하와 300여 개의 다리가 있어서 러시아의 베네치아라고 불리기도 한다. 독일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의 '하늘에서 본 러시아'편을 보니 원래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은 습지라 사람이 살기에 적절하지 않은 곳이었다. 하지만 러시아 역사상 단 두 명뿐인 대제 중 한 명인 표트르 대제 (표트르 1세)에 의해 도시가 계획적으로 건설되었다. 표트르 대제는 러시아를 서유럽처럼 발전시키겠다는 열망을 가진 사람이었는데 상트는 유럽으로 통하는 요충지에 위치해있다. 도시를 세우기에 불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