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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상하이여행 (2)
그랜드 투어: 여행과 독서 기록
상하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 바로 수향 마을 구경이다. 우리는 칭푸구에 있는 주자자오 [주가각]에 다녀왔다. 어쩜 그리 수채화같이 신비로운 분위기인지... 잠시 꿈을 꾼 것만 같다.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역시 필수 방문지다. 상하이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위포쓰 [옥불사]에 잠시 들렀다. 2019년 1월 4일 오늘도 오전에 호텔에서 푹 쉬고 느지막이 시난징으로 갔다. 오늘의 메뉴는 치즈순두부찌개. 한국에 벌써 도착한 듯한 기분이다. 사흘 째 장상한품에 왔는데 장사가 아주 잘 되는 것으로 보인다. 점심이든 오후든 저녁이든 항상 손님으로 북적이는데, 그에 비해 가게가 작고 테이블 간격도 좁다. 게다가 계산대 옆에는 배달될 음식이 산더미같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진짜로 장사 잘 되는 가게다. ..
상하이 박물관에서 다양한 유물을 감상했다. 그리고 당나라 미인의 조각상을 보며 미의 조건이 무엇인지 생각해봤다. 저녁에는 상하이 또 다른 야경 명소 위위안[예원 豫園]에 다녀왔다. 2019년 1월 3일 오전에는 호텔 객실에서 느긋하게 쉬었다. 지난 몇 달 동안 꾸준히 일주일에 세 번 수영을 해서 체력을 키워서 이 정도지 운동마저도 안 했다면 더 힘들 뻔했다. 오늘은 점심 식사를 장상한품에서 오늘의 메뉴는 참치 비빔밥 상하이에서는 이렇게 오래된 모습을 볼 수 있고, 이렇게 현대 도시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인민광장 근처에 있는 상하이 박물관에 도착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1층 안내소에 외투와 가방을 맡기고 가볍게 관람을 시작했다. 어느 나라 박물관을 가든 청동기는 별로 재미없다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