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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옴스크 (2)
그랜드 투어: 여행과 독서 기록
2018년 3월 26일 월요일 우리 커플의 공통점은 장거리 비행과 기차 여행을 좋아하고 일상생활에서와 다르게 여행을 할 때는 느긋하고 게으르다는 것이다. 작년에 같이 부산에 갔을 때 하루에 태종대 갔다가 스타벅스에서 커피만 마신 날도 있었다. 제주도에서도 하루에 한 곳 정도 보겠거니 생각했는데 세 군데 둘러본 날은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였다. 아무튼 오늘은 체크아웃하는 날이니 더욱 서두를 우리가 아니고 이런 면에서 우리는 정말 잘 맞는다. 역시나 예상대로 시간 꽉 채워서 정확히 12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다. 걷기를 아주 좋아하는 나인데 배낭이 무거워서 그런지 아니면 피로가 누적된 건지 오늘따라 걷기 싫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에키바스투즈 역으로 갔다. 버스 정류장의 고양이양반. 추워보인다냥. 역으로 ..
시베리안 에어라인을 타고 뒤셀도르프에서 모스크바를 경유하여 옴스크로 향했다. 비행기에서 우연히 옴스크 출신의 천사를 만났다. 그렇게 오전 시간을 편안하게 보내고 오후에 남자친구와 만나서 버스를 타고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했다.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버스타고 육로로 국경 건너기! 2018년 3월 22일 목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짐 정리 마무리하고 집안 점검도 마쳤다. 계획과 달리 지난주는 내내 공부를 했다. 그런데 정말 독일에 온 이후 가장 열심히 공부했고 최선을 다해야만 자연스럽게 찾아드는 뿌듯함도 느꼈다. 몸은 많이 피곤하지만 다시 여행길에 나서는 마음만은 가볍고 상쾌하다. 일부러 일찍 나와서 뒤셀도르프 중앙역 근처 하나로마트에 들렀다. 새우탕면 두 개와 햇반 하나를 샀다. 남자친구님하고 시베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