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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투어: 여행과 독서 기록
북적이는 이케아에서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역시 쇼핑몰은 내 체질이 아니야. 그러나 세상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는 법. 내가 좋아하는 쇼핑몰 두 군데를 떠올려보았다. 바로 서울의 김포공항 롯데몰과 두바이의 두바이몰. 어떤 매력이 있어서 좋아하게 된걸까? 필요한 물건 몇 가지 사러 오후에 이케아에 갔었다. 그런데 세상에나... 사람이 정말 많았다. 토요일 오후이기는 하지만 코로나 이전에도 이렇게 붐볐었나? 아무튼 나는 어릴 적부터 백화점, 마트, 쇼핑몰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특히 사람이 많고 붐비는 쇼핑 장소는 최대한 짧은 시간만 머무르고 나온다. 쉽게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사람으로 붐비는 축제 장소나 관광지에서는 괜찮은데 유독 무언가를 구매하는 '쇼핑 장소'에서만 쉽게 기운이 빠진다는 ..
2021년 9월의 서울 여의도는 내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한 군데다. 어릴 적 아버지는 여의도에 있는 회사에서 근무했었다. 여의도에 가면 깔끔한 빌딩 숲과 잘 차려입는 직장인들이 어린아이의 눈에도 인상 깊어 보였다. 그리고 어른이 되면 이곳에서 살거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 시험이 끝난 후 여의도는 내 인생 첫 일터가 되었다. CU가 당시에는 훼미리마트 Family mart였는데 63 빌딩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비록 주말 아르바이트이긴 했지만 출근하는 시간이 기다려지는 생활이었다. 당시 보광에서 신입 사원 현장 수습 근무처로 훼미리마트 직영점을 활용했었다. 점장과 부점장이 보광 신입사원이었으니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청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