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1만시간의법칙
- 2A좌석
- 36hourseurope
- 3월러시아
- 3월상트페테르부르크
- 6월룩셈부르크
- 6월유럽
- 6월프랑스
- artastherapy
- campingwiesneu
- CCC
- chateaudebourscheid
- financialtimes
- ftweekend
- ftweekend\
- gayetapp
- G타워
- hancelothotel
- howtheydecorated
- ice
- IFC몰
- inspiration
- jbr
- KKR호텔
- mystory
- PCR검사
- qualitytourist
- s7
- 가성비호텔
- 가을유럽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182)
그랜드 투어: 여행과 독서 기록
#인스브루크여행 인스브루크에서는 인스브루크 티켓을 끊어 자일반 타고 알프스 봉우리에도 올라가 보고 그래야 하지만. 유럽에 살면서 유럽 여행을 하면 그렇다. 한없이 느긋해진다. 아니 뭘 서둘러, 다음에 또 오면 되는데. 그래서 이번 짧은 2박 3일 여행에서도 느긋하게 시내 구경하고 관광지는 동물원인 알펜초 Alpen zoo 한 군데 다녀왔다. 인스브루크 시내의 포토 스팟 인강 건너 알록달록한 집들이 예쁘다. 알프스에서 내려온 푸른 강물도착한 날은 날씨가 흐렸는데도 탁한 갈색이 아니라 푸르다. 건축물 구경 둘째 날은 날씨가 무척 화창했다.이야 3월 초 유럽에서 이렇게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니행운이다. 해가 쨍쨍하니더 예쁜 모습이다. Alpenzoo Innsbruck 날씨가 좋아서..
#오스트리아여행 #인스브루크여행 이사를 하면서 일주일 휴가를 내려고 했으나 2월부터 계속 짐 옮기고 하나하나 준비하다 보니 일주일씩이나 휴가를 낼 필요가 없지 싶었다. 그래서 주말 끼고 월, 화 이렇게 이틀 휴가를 냈다. 남편은 2-3일의 짧은 여행에 재미를 붙였는지 또 어딜 가자고 한다. 여러 곳을 검색하던 중 인스브루크 가는 기차표가 비교적 저렴했다. 그래 가보자. 인스브루크라는 도시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10년쯤이고 항상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스트리아의 대표 여행지하면 비엔나와 잘츠부르크인데 오스트리아에도 독일처럼 작지만 멋진 여행지가 아주 많다. 인스브루크도 그중 하나로 알프스 산맥 사이 인 Inn 강이 흐르는 좁은 평지에 자리 잡은 도시다. 인스브루크 Innsbruck는 티롤 Tyrol..
#프라하 여행 미술관 기행 겨울 미술관 프라하 국립미술관 슈테른베르크 궁전 Šternberský Palace 프라하 국립미술관 National gallery Prague은 한 장소가 아니고 프라하 시내에 여덟 곳 그리고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체코&슬로바키 파빌리온 포함 총 아홉 개의 장소를 포함한다. 그중 이번에 방문한 프라하 1 구역의 프라하 국립미술관 슈테른베르크 궁전에서는 "The Old Masters II" 상설 전시가 열린다. 14-15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기 작품들, 15-18세기 네덜란드와 플랜더스의 바로크 작품들, 17-18세기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낭만주의 작품들 그리고 드물게 러시아 이콘화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예전에는 19세기 이전의 그림은 재미도 없고 아무 감흥이 없다고 생..
#프라하 여행 내가 좋아하는 프라하 5 구역, 프라하 1 구역과 말라 스트라나는 언제 와도 좋다. 그리고 프라하 7 구역에 있는 북카페 오키도키커피에 다녀왔다. 프라하를 여행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고 그 중 하나는 마냥 걸어 다니는 것이다. 길거리에서 도시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눈이 호강한다. 게다가 운동도 되고,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니 1석 3조다. 개인적으로 프라하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안델을 중심으로 하는 5 구역과 말라 스트라나가 포함된 1 구역이다. 이 지역을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5 구역은 관광지는 아니지만 오래된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 낭만적인 모습이다. 1 구역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 관광지를 포함한 프라하의 진정한 올드 타운 구역이라 할 수 있다. 내가 ..
다섯 번째 프라하 여행, 그리고 1월의 프라하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프라하 5 지구에 위치한 레드 앤 블루 디자인 호텔 Red and Blue Design Hotel에 머물렀다. 첫째 날 저녁은 한식당 포차 Pocha에서 둘째 날 저녁은 레스토랑 포크스 Pork's에서 슈니첼을 먹었다. 프라하홀릭: 다섯 번째 프라하 여행, 1월의 프라하 여행 남편과 동시에 1월 둘째 주말 끼고 월요일 화요일 이틀 휴가를 냈다. 처음에는 까를로비 바리에 갈까 이야기했었다. 그러다 도이치반에서 엄청 저렴한 기차표를 발견했다. 1인당 왕복 36유로, 그것도 나는 반카드 Bahn card를 가지고 있어서 총 30유로 지불했다. 그렇게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2박 3일로 프라하에 다녀왔다. 벌써 다섯 번째 프라하 여행이다...
셀레스트 헤들리 우연히 인스타에서 보고 e북으로 바로 주문했다. 한 사람의 매력을 결정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고 그중에 한 가지는 대화, 화술이 아닐까. 2024년 나의 올해의 단어는 "경청". "대화는 주고받는 것이다. 하지만 그 주고받는 것이 꼭 말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에만 집중할 뿐 내 얘기를 경청해 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이다. 그런데 공감이 말재주나 말솜씨가 뛰어나다고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 단 한마디 말, 혹은 진심 어린 표정만으로도 얼마든지 공감이 가능하고, 어떤 경우엔 아무 말 없이 계속해서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소통의 달인들은 의외로 말솜씨가 유창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들의..
에티하드 항공 타고 한국에서 독일로, 인천공항에서 아부다비공항 거쳐 프랑크푸르트공항으로. 한국에서 출발하는 날은 날씨도 좋았고, 밤이 아닌 낮시간에 공항으로 향해서 더 좋았다. 그리고 역시나 운 좋은 자리 배정! 게다가 갑자기 2주 사이에 기내식이 이렇게 발전했다고? 기어코 2주간의 짧은 휴가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 왔다. 3개월 전에 비행기 티켓을 예약한 얼마 후 항공사에서 스케줄 변경 통보를 받았다. 출발 날짜가 변경된 것은 아니고, 출발 시간이 늦은 밤에서 이른 저녁으로 앞당겨졌다. 며칠 전 에티하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해 보니 항공사에서 일방적으로 스케줄을 변경했기 때문인지 추가 요금 없이 출발 날짜와 비행 편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었다. 오 좋다! 게다가 원래 토요일 출발을 원했는데 ..
설악산 국립공원에 등산을 다녀왔다. 육담폭포와 비룡폭포 지나 토왕성폭포 전망대에 이르는 코스였는데, 늦가을 설악산 풍경은 태풍이 불어도 다녀온 보람이 있을 정도로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2년 전에 한국에 왔을 때 한 달이나 머물렀으면서도 설악산에 다녀올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결국 안 갔었다. 이번에는 원래 가고 싶었던 일본이나 제주도에 못 가서 설악산이라도 다녀오기로 했다. 언니가 버스표 사주고, 동생이 호텔 예약해 줘서 다녀오게 된 설악산. 출발하는 날은 비가 내렸다. 하지만 하루 숙박 후 등산 하려는 다음날은 맑음 예정이라, 게다가 비가 많이 내린 후라 멋진 토왕성 폭포를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출발했다. 앉아서 9호선 급행을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역으로 가는 중이었다. 노인이라기에는 젊고, 중년..
가족과 동인천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신포 문화의거리에서 즉석떡볶이를 먹은 후 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을 걸었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로 월미도에 갔다. 동인천은 맛있는 것과 화려한 볼거리로 놀기 좋은 장소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근대 역사의 특별한 현장이다. 한국에 온 지 일주일 째 되는 날이다. 조카가 이모 이모부 오면 동인천 월미도에 꼭 같이 가고 싶어 했다. 언니네 동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동인천에 갈까 말까 고민했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 듯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즉흥적으로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동인천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신포 시장으로 향했다. 조카가 좋아하는 꽈배기를 사기 위해. 조카가 좋아하는 신포꽈배기 신포 시장 입구에 있다. 늘봄분식 신포 문화의거리에 있는 분식집인데 언니네 단..
햇살 가득한 11월 초의 어느 멋진 가을날, 서울 서촌과 해방촌은 데이트하기에 더없이 훌륭한 곳이다. 서촌의 부트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고, 고즈넉한 청운문학도서관에서 한껏 여유를 부렸다. 그리고 용산 해방촌의 루프탑 카페 S.caf에서의 서울 야경 감상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원래 한국의 11월 초가 이렇게 따뜻했던가? 20도 가까이 올라가는 기온에 하늘까지 청명한 무척 맑은 날이었다. 며칠 전 미리 일기예보를 체크하면서 오늘 날씨가 이렇게 맑을 것을 알고 서촌 데이트 가기로 정했다. 이틀간 하늘을 탁하게 만들었던 미세먼지도 날아가 버리고 오랜만에 한국의 청명한 가을 하늘이 자태를 드러낸 날이다. 럭키. 그러고 보니 남편에게 가을 한국은 처음인가? 5호선 광화문 역에서 내려서 밖으로 나갔다. 내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