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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기록 (115)
그랜드 투어: 여행과 독서 기록
두바이 여행 넷째 날. 두바이가 외국인에게 관광지로써 뿐 아니라 거주 지역으로도 인기가 높다. 뜨거운 태양뿐 아니라 '럭셔리' 이미지가 한몫한다. 그 럭셔리를 제대로 보여주는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 그리고 JBR에 다녀왔다. 직접 가보니 나도 그곳에서 살고 싶어졌다. 오늘은 팜 주메이라에 가는 날이다. 조식 든든히 먹고 호텔을 나섰다. 그동안 비오기 전까지는 모래먼지가 엄청나서 가시거리가 짧았는데, 어제 하루 종일 비 온 후 두바이의 공기가 다시 맑아졌다. 두바이에서 메트로를 타고 모든 주요 관광지에 닿을 수 있어서 유용한 교통 수단이다. 배차 간격도 적당하고, 내부도 깔끔하다. 두바이 마리나 구역. 우와 좋다... 에미레이츠몰 지나 더 서쪽으로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편한테 나 여기서 살고 ..
두바이 여행 셋째 날. 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 호텔에서 쉬었다. 저녁에 두바이몰에 갔다. 두바이의 랜드마크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1위 자리를 오랜 시간 고수하고 있는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에 올라가서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했다. 아니, 사막에도 진짜 이렇게 비가 내리는 거야? 일기예보대로 아침부터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오늘도 푸짐하게 조식을 먹었다. 호텔방 창문으로 보니 수영장에도 사람이 없다. 결국 낮에 하루 종일 호텔방에서 놀았다. 며칠 동안 호텔에서만 쉬라고 해도 그럴 수 있겠다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었다. 답답해서 하루 이상 가만히 머무르기 어렵다. 저녁 즈음 호텔을 나서서 두바이몰에 갔다. 분수쇼가 시작되니 모두 이렇게 일어나 사진과 영상을 찍는다. 분명 디카로 동영상을 찍었는데 사라지고 ..
두바이 여행 두 번째 날. 주메이라 비치에 다녀왔다. 같은 주메이라 비치인데 날씨에 따라 이렇게 달라 보이다니... 호텔에 머무는 즐거움 중의 하나가 바로 조식이다. 조식당의 직원들도 친절하다. 그리고 그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확실히 두바이 호텔 직원들은 유럽의 호텔 직원에 비해 정규 서비스 교육을 잘 받은 듯이 보인다는 점이다. 무언가 정형화되어 있다. 항공사 승무원들도 그렇고 호텔 직원들도 그렇고 유럽은 보다 자유롭고 편하게 서비스를 하고, 아시아 쪽은 보다 깍듯하고 정형화된 서비스를 하는 것 같다. 예전에 장거리연애 시절에 루프트한자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가던 중이었다. 몸이 뻐근해서 화장실 앞 공간에서 스트레칭 하느라 몸을 좌우로 펴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승무원이 "아 너 춤추는 거야?"이러면서 갑..
두바이 여행의 첫 날이었다. 두바이몰에 가서 두바이 국왕의 새로운 책 를 구매했고, 두바이의 진정한 매력이 무엇인지 생각보았다. 새벽에 두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페가수스 항공은 저가항공사이기 때문에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도 주지 않는다. 우리는 네스카페 캔커피와 물을 사서 마셨다. 하지만 좋은 점 한 가지를 꼽자면 좌석 앞뒤 간격이 넓다는 것이다. 시베리안 에어라인, 포베다 항공 등 러시아 저가 항공사의 충격적으로 좁은 좌석을 접하고 보니 이 정도면 비즈니스석 같은 느낌이다. 예전에 환승을 하든, 두바이 여행을 하든 항상 3터미널을 이용했다. 이번에는 2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주로 아프리카와 중동 노선을 오가는 항공사와 저가 항공사가 이용하는 작고 노후화된 터미널이다. 구경거리도 매장도 많지 않다. 사비하..
이번 여행이 나에게는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두바이 여행이다. 남편도 나도 요즘 각자 일로 지친 상태라 이번 여행은 그저 편안히 놀고먹고 쉬기 위한 그야말로 휴양 여행이다. 비행기 티켓과 호텔 예약할 때도 별다른 고민 없이 쉽게 했고, 하루 전날 한 시간 만에 짐 꾸리고 출발했다. 그러다 보니 공항에 도착해서야 두바이 전기는 220볼트지만 3 코라 멀티 어댑터가 필요하다는 것이 생각났다. 아, 가서 사지 뭐. 이번에는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터키의 저가항공사 페가수스 항공을 이용한다. 어제 집에서 온라인 체크인을 하려고 하는데 두 번째 이스탄불-터키 구간 체크인 과정에서 자꾸 에러 메시지가 떴다. 보통 때 같았으면 오기가 발동해서 끝까지 해결하려 했을 텐데, '장거리 비행 아니라 아무 데나 앉아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