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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프라하 (7)
그랜드 투어: 여행과 독서 기록
#프라하여행#겨울프라하#프라하크리스마스마켓 유럽은 11월 말이면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중부 유럽의 겨울은 영하의 꽁꽁 얼어붙는 추위는 드물지만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압도적으로 많고 오후 5시면 해가 져서 어둑하다. 유럽의 화려하고 활기찬 크리스마스 마켓은 이런 겨울을 나름대로 즐겁게 보내려는 유럽 사람들의 지혜에서 시작된 게 아닐까.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에 목숨 걸고 진심으로 열과 성의를 다하는 나라는 단연 독일이다. 개수로 보나 규모로 보나 데코레이션으로 보나 유럽 최고다.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크리스마스 마켓 탐험"을 테마로 독일 일주를 해보면 아마 깊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독일에 사는 나에게 독일이 아닌 다른 유럽 국가의 크리스마스 마켓 탐험도 즐거운 여행이다. 작년..
여름 프라하 여행#호텔 말라스트라나 Hotel Mala Strana#가든 카페 타우식 Garden Cafe Taussig#브르트보브스카 정원 Vrtbovská zahrada 짧게 2박 3일 여름 프라하 여행을 다녀왔다. 확실히 기차표도 호텔비도 겨울보다는 비싸다. 게다가 독일 슈반도르프에서 프라하로 가는 기차에는 입석으로 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붐볐다. 여름에 유럽 인기 여행지는 기차보다는 비행기로 다녀오는 게 나을 듯하다. 뭐가 어떻든 프라하는 여전히 아름답다. 호텔 말라 스트라나 Hotel Mala Strana https://maps.app.goo.gl/WRxUxMM1o7ByJ5sx8 Hotel Mala Strana · Mělnická 580/9, 150 00 Malá Strana..
#프라하 여행 미술관 기행 겨울 미술관 프라하 국립미술관 슈테른베르크 궁전 Šternberský Palace 프라하 국립미술관 National gallery Prague은 한 장소가 아니고 프라하 시내에 여덟 곳 그리고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체코&슬로바키 파빌리온 포함 총 아홉 개의 장소를 포함한다. 그중 이번에 방문한 프라하 1 구역의 프라하 국립미술관 슈테른베르크 궁전에서는 "The Old Masters II" 상설 전시가 열린다. 14-15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기 작품들, 15-18세기 네덜란드와 플랜더스의 바로크 작품들, 17-18세기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낭만주의 작품들 그리고 드물게 러시아 이콘화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예전에는 19세기 이전의 그림은 재미도 없고 아무 감흥이 없다고 생..
#프라하 여행 내가 좋아하는 프라하 5 구역, 프라하 1 구역과 말라 스트라나는 언제 와도 좋다. 그리고 프라하 7 구역에 있는 북카페 오키도키커피에 다녀왔다. 프라하를 여행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고 그 중 하나는 마냥 걸어 다니는 것이다. 길거리에서 도시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눈이 호강한다. 게다가 운동도 되고,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니 1석 3조다. 개인적으로 프라하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안델을 중심으로 하는 5 구역과 말라 스트라나가 포함된 1 구역이다. 이 지역을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5 구역은 관광지는 아니지만 오래된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 낭만적인 모습이다. 1 구역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 관광지를 포함한 프라하의 진정한 올드 타운 구역이라 할 수 있다. 내가 ..
2019년 11월의 두바이 여행. 체코의 스마트윙스를 타고 프라하를 경유해서 두바이에 다녀왔다. 이번에는 예전에 가보지 않은 알 파히디 역사지구와 두바이 크릭에 갔었다. 두바이에서는 최신 기술이나 화려한 마천루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진짜 두바이의 모습, 전통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두바이의 길거리에서는 아름다운 모스크를 쉽게 볼 수 있다. 2014년 11월, 2019년 3월에 이어 총 세 번째 두바이 여행이다. 독일에 온 이후 자동차나 기차를 타고 심지어 당일치기로도 '외국 여행'이 가능해졌다. 게다가 유럽이라고 다 같은 유럽이 아니라 국가마다 지역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끝없는 보물 찾기를 하는 기분이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바로 북반구 ..
날씨가 흐려도 프라하는 프라하다. 정말 아름답다. 예정에 없던 클레멘티눔을 방문해서 프라하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했다. 언제나 낭만적인 말라 스트라나 거리를 지나 노비 스베트를 찾아냈다. 못 찾고 돌아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아름다운 노비 스베트의 전망 포인트를 발견한 기쁨! 알폰스 무하 박물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다시 올드 타운 광장으로. 날씨가 흐려도 프라하는 역시 프라하다. 길거리의 건축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눈이 호강하는 도시다. 다음 목적지는 프라하 국립미술관이 있는 골츠킨스키 궁전이었다. 그런데 안내원이 문을 닫았다고 한다. 엥?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했을 때 그런 공지가 없었는데. 옆 건물에서 다른 전시를 볼 수 있다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길래 일단 고맙다고 대..
늦은 여름 체코의 프라하로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의 주요 목적은 바로 알폰스 무하 박물관 방문이다. 출발 전 알폰스 무하 관련된 책을 읽었다. 이국적이고 화려한 그림만이 아닌 영혼이 가득한 작품을 남긴 예술가, 우직하고 성실했던 예술가 알폰스 무하의 삶이 주는 감동이란... 아일랜드 더블린과 체코의 프라하 중 고민하다 결국 프라하 여행을 결정했다. 오랜만에 여행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표와 호텔을 예약했다. 그러던 중 출발 며칠 전에 도이치반의 파업이 결정되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내가 출발하는 23일 그리고 다음날인 24일까지 정상 운행을 하지 않는다. 버스도 비행기도 대체 스케줄이 좋지 않을뿐더러 가격도 지나치게 높다. 돌아오는 날에는 문제가 없으니 여행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은데... 대체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