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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투어: 여행과 독서 기록
서울 여의도: 폴바셋, 여의도공원, IFC몰, 더현대서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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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 2024년 11월 4일의 기록
가을날 여의도 데이트
지난 2021년 9월 말에 독일로 돌아오기 전날 여의도 갔다 온 이후 3년 만에 여의도에 다녀왔다. 3년 전보다 삶의 질이 훨씬 상승했고 이번에는 남편과 함께 데이트로 다녀왔다. 9호선 국회의사당 역에서 내렸다. 지하철 역에서 올라오니 제일 먼저 노랑 은행나무가 우리를 반겨줬다. 여의도는 여전히 깔끔했다. 그리고 금융·정치·미디어의 중심지답게 특유의 활기차고 풍요로운 분위기도 여전했다.
폴바셋 여의도국회대로점
목적지에 도착했으니 당연히 카페인을 충전하고 시작해야지! 지난번에 왔던 폴바셋 국회의사당점에 왔다. 폴바셋은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에 비해 가격이 높긴 하지만 그만큼 맛이 좋다.
낙엽이 떨어지는 여의도의 길거리
커피를 마시고 여의도 공원을 지나
IFC몰 쪽으로 향했다.
여의도공원
반가운 까치
여의도 공원에서 보이는 IFC몰
IFC몰
3년 만에 IFC몰 교보문고
IFC몰은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깔끔하고 조용하다.
크리스마스 장식
White wonderland
2021년에도 작년에도 한국 왔을 때
더현대에 가보지 않았다.
드디어 가보기로!
그 유명한 더현대의 크리스마스 마켓
여기 정말 SNS에서 본 장소 맞아?
그런데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규모가 훨씬 작고
환상적인 느낌이 별로 없다.
SNS에서 보는 환상적인 사진이나 동영상 그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현실의 모습이다. 그러고 보면 편집 기술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현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 내가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만을 보여주어 어떤 인물이나 물건에 대한 동경과 환상을 품게 한다. 그리고 이것은 비즈니스가 되고 돈벌이가 된다. 비즈니스와 고객, 팬을 유지하고 싶다면 본질이라든가 진짜 모습을 들키면 안 된다.
더현대에 들어가서 30분도 있지 않았다. 제대로 둘러보지 않아서 그런지 특이한 점이 보이지 않았다. 그저 보통의 쇼핑몰 중 하나였다. 역시 나에게 최고의 쇼핑몰은 김포공항 롯데몰인 걸로!
짧은 여의도 구경을 마치고 여의나루역에서 5호선을 타고 공덕역에서 공항전철로 갈아탄 후 집으로 왔다.
2019년 1월 한국 떠나기 전날 국회도서관에서 필요한 자료 찾고 언니네와 바스 버거를 먹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고 팬데믹 시대가 도래해 다시 한국에 오기까지 2년 8개월을 기다렸다. 그리고 지난 2021년 가을에 한국에서 한 달 머물고 집으로 가기 전날 우연히 또 여의도에 왔었다. 팬데믹 같은 사태는 다시 발생하지 않았지만 짧고 굵게 마음이 가장 무거웠던 시간이 시작되었다. 우연히 다시 한국에 오기까지 또 2년을 기다려야 했다. 그렇게 여의도는 의도치 않게 아쉬움의 이미지가 각인된 장소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 도착 후 처음 나들이 나온 장소가 여의도다. 사실상 이번 여행의 시작 장소인 것이다. 게다가 이번에는 남편과 함께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가벼웠다. 매일매일 정신없이 일하다가 신경 곤두설 일 없이 유유자적 커피 한잔하고 시내를 돌아다니는 일, 어찌 신나지 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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